모든 사람은 실수를 한다. 하지만 이를 받아들이는 관점은 각자 다르다. 어떤 사람은 이를 통해 발전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어떤 사람은 자괴감에 빠진다. 이러한 차이는 가치 판단에서 시작된다. 실수를 있는 그대로 보는 경우에는 왜 이러한 문제가 발생했는지 분석하고 해결하고자 노력한다. 하지만 가치 판단을 하는 경우에는 "이런 실수를 한 나는 쓰레기다."라는 생각으로 이어지고 점점 자신을 갉아먹는다.
자존감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에 대한 가치 판단을 하지 말아야 한다. 실수를 내 행동의 결과물로 보아야 하며, 나의 정체성과는 분리시켜 생각해야 한다. 그래야 자기 비하를 하지 않게 된다. 만약 자기 비하를 멈추기 어렵다면 스마트 워치나 핸드폰에 1시간마다 "가치 판단을 하지 말자"라는 문구와 함께 알림이 뜨게 하면 의식적으로 자기비판적 사고를 하지 않을 수 있다. 지속적으로 상기시키자.
나는 나고 실수는 실수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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